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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 더 화이트: 주름과 망루》 / Off the White: Fold and Watchtower

김동희, 우한나

May 1 – Jul 12

Ilmin Museum of Art
Museum

Ilmin Museum of Art

152 Sejongdaero, Seoul, Jongno-gu 03187

Tue–Sun 11am–7pm, closed on Mon, Jan. 1, Lunar New Year’s day, and Chuseok Holi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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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오프 더 화이트》는 건축 100주년을 맞은 일민미술관이 ‘미술관’이라는 장소에 관한 동시대 미술의 실험과 전망을 탐색하는 릴레이 전시이다. 1926년 동아일보 사옥으로 지어진 이곳은 근대 언론의 업무 시설에서 출발해 광범위한 시각문화 현상을 다루는 기관으로 변모했다. 오늘날 이 자리에 위치한 미술관은 그러한 배경 위에 흰 전시실을 세우고, 작품을 배치하고, 담론과 이미지를 생산한다. 이때 미술관은 단순히 예술품이 적재된 공간의 의미를 넘어 작품이 새롭게 인식되고 재구성되는 곳이다. 통상 미술에서 ‘장소’가 대체할 수 없는 특정성을 지닌 현장으로 받아들여지는 것과 달리, 《오프 더 화이트》는 모종의 개입이나 틀로 명명되는 장소 이전의 것, 어떤 곳이 특정한 곳으로 호명되기에 앞서 미술관을 작동시키는 다른 차원의 조건에 주목한다. 이를테면 벽과 바닥, 빛과 장식, 보관과 운반의 규칙, 진열과 감상의 태도, 비물질적인 느낌이나 습관 같은 부산물들이다. 이러한 요소에 주목해 온 작가들은 미술관이 중립적인 백색 환경과 ‘특정 장소’ 사이에서 예술 작품의 힘과 감각을 협상하는 특수한 자리임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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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mporary artinstitutional critiquearchitectureexhibition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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